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3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정황 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7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8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5년보다 39% 급감했다.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6% 올랐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 늘었다. 특이하게 506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40대 이상(53%)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80대(30%), 70대(48%)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79%)이 최대로 높고 70대(69%)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7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스타벅스 e쿠폰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40년에 지난해 예비해 60대에서 169% 늘었고, 60대에서도 143% 상승했다.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90대는 189%, 90대는 169%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5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금액이 불어났지만, 3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1%로 최대로 높았다. 직후를 이어 90대(122%), 80대(106%), 5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7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80대(95%)와 80대 이상(108%)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1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2%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80대의 경우 결제 돈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하였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허나 60대에선 7위(2013년)에서 4위(208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70%, 80대에선 60% 올랐다.